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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大賞] 공동주거부문 본상,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중앙공원 중심 축으로 바람개비 돌아가듯…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고층·중층·저층 등 층고가 다양하고 판상형과 탑상형이 섞여 있어 기존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에는 마당의 개념을 도입한 중정형 정원을 비롯해 단지 곳곳에 수공간이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공자 태기전 한신공영 사장

건축주 이지송 LH 사장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지난 7월1일 공식 출범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가장 먼저 입주한 아파트다. 첫마을은 금강이 중앙공원을 아우르며 동서로 흐르고 있어 자연스러운 친수공간을 연출한다. 대지 북측은 상당 부분이 개간돼 이미 낮은 구릉지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남북으로 형성된 수려한 녹지는 부지의 영역을 동서로 나눈다. 또 동측과 남측은 각각 장남평야와 금강변에 면하고 있어 주거단지로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1단계 사업지는 북서쪽의 2단계 사업지와 합쳐져 총 6,520가구 규모의 마을을 이루게 된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생태와 공동체, 자연의 원형 그대로 살리는 '바람개비' 형태의 원형지 방식으로 개발됐다.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되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방사형을 뻗어 나가면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양을 형성하며 식생이 없는 대지를 주거로 계획해 자연의 원형은 최대로 보존하면서 동선의 편리함은 극대화하는 것이다.

단지 곳곳에 마련된 옥상정원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되며 마당의 개념을 도입한 중정형 정원도 도입됐다. 또 단지의 모든 주차장을 지하로 설계했고, 단지내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심부에 학교ㆍ경찰지구대ㆍ소방파출소 등 복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섰다.

아파트 형태는 판상형과 탑상형이 조화를 이루고 층고도 30층 이상의 고층뿐 아니라 15~20층 높이의 중층, 4~5층의 저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파트의 단위별 가구 구성도 수요자의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6개 평형에 총 35개의 타입이나 된다.

유러피언 스타일 59㎡형은 공간활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삶의 다양성을 반영한 내추럴 스타일 84㎡형은 불규칙적인 돌출형 발코니로 발코니공간의 다양한 활용을 시도했다. 삶의 여유가 있는 노블하우스 102㎡ 및 119㎡형은 3면 개방형 거실로 다양한 조망과 채광,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복층형 펜트하우스 140㎡ 및 149㎡형은 테라스와 2개층 거실창 등 품격있는 공간연출을 시도했다.

특히 59㎡형 111가구는 층별로 사용이 가능한 유럽형 복층 구조를 도입해 신혼부부, 독신자 등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1ㆍ2층 복층형의 경우 별도로 지하중층이 있어 창고 등 개인공간으로 활용되고 또한 3ㆍ4층 복층형의 경우에는 옥상 다락방이 제공돼 창고나 거실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의 테라스 공간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초'의 가치에 부합하기 위해 품질에 최우선

시공자 태기전 한신공영 사장



"한신공영은 '효(孝)'라는 고유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모든 건축물은 내 부모님을 위한 집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시공해 왔습니다. 이런 고객만족을 위한 진심어린 노력이 명망높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의 국무총리상이라는 결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공동주거부문 본상 수상작인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1ㆍ2ㆍ3단지를 시공한 한신공영의 태기전 사장은 "첫마을은 세종시에서 가장 먼저 입주한 아파트인 만큼 '최초(First)'의 가치에 부합하기 위해 품질확보를 최우선 역점사항으로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면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한신공영은 세종시가 갖는 국가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도시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첫마을 1단계 아파트가 앞으로 건설될 국내 주택단지들의 표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시공에 임했다. 태 사장은 "한신공영은 전략적 공정관리 시스템과 5대 하자 추방 시스템이라는 자사만의 품질 확보 시스템을 통해 건설하는 매 단지마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또한 입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개념 도시 건설 주력… 3년 연속 수상 영광

건축주 이지송 LH 사장

"한국 건축문화대상의 공동주거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얻어 무척 기쁩니다. 더욱 노력하라는 국민들의 격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1ㆍ2ㆍ3단지의 건축주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세종시 첫마을은 기존의 정형화된 개발방식을 탈피해 자연친화적 생태도시와 원형지 형태의 입체적인 사업시행으로 새로운 발상의 주거환경을 창출, 향후 국내 주거문화의 시금석이 될 신개념의 도시형태로 건설됐다"고 강조했다.

성남 판교 휴먼시아ㆍe편한세상(2010년)과 산운마을 7단지(2011년)로 공동주거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한 LH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장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는 지금까지 LH가 추구하는 가치가 국민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 라는 의미로 느껴져서 더욱 사명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우리나라의 건축문화 발전과 한국건축의 정통성과 맥을 만들어 나가는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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