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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 시행사로 선정

대한주택공사와 구로구청은 29일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선협력시행자 선정 협약을 체결했다.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는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원 8만4,000평 규모로 낙후된 기성 시가지를 정비, 인근 구로 디지털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배후도시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컨벤션센터, 벤처지원센터 등의 업무 시설, 백화점ㆍ영화관 등 상업ㆍ문화시설 및 최고급 주거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주공은 앞으로 구로구청에서 진행하는 구역 지정에 관한 자문, 사업실행전략의 수립 등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ㆍ협력하게 된다. 주공은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서울 서남부 지역의 거점 지역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의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로 탄생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의 기성 시가지 광역개발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공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사업(뉴타운ㆍ균촉지구)에 적극 참여, 기성 시가지 광역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진행될 특별법에 의한 광역화된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도시정비사업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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