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고무㈜의 골프 브랜드 PRGR(프로기아)가 TR500 아이언의 카본 샤프트 모델을 시판한다. 중ㆍ상급자용 연철 단조 아이언으로, 일본과 한국 골퍼들의 요청에 따라 9월부터 한정 제작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유명 후부키(FUBUKI) 샤프트를 장착했으며 헤드스피드에 따라 2가지 스펙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TR500 아이언은 올해 초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강자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이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난 원동력이 됐던 클럽으로 알려졌다. 그와 동일한 1피스 연철 단조 헤드에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후부키 샤프트를 조합했다. 중ㆍ상급 골퍼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타구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페이스의 임팩트 부위를 두툼하게 하고 페이스 뒷면에 '더블 바' 구조 설치로 헤드 강성도 높였다. 컨트롤 성능이 뛰어난 스트레이트(직선형) 네크는 왼쪽으로 감길 것 같은 느낌을 없애줘 타깃을 향해 자신감 있게 정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헤드 형상도 안정감을 높여주도록 디자인됐다. 페이스는 앞(토)와 뒤(힐)의 높낮이 차이를 크게 설계, 로프트가 더 크게 보이면서 쉽게 높은 탄도를 낼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적당한 두께의 솔(바닥)은 미스 샷의 영향을 줄여준다. 또 모든 번호의 아이언을 같은 감각으로 칠 수 있도록 중심 거리, 중심 높이를 통일했다. 7개(4번~피칭웨지) 세트로 가격은 180만원. (02)554-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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