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산업대(총장 노준형)는 15일 오전11시 서울 노원구 공릉길 본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꿈을 키운 100년! 빛이 되는 100년!'을 거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 총장 및 정·관계 인사, 동문 및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오후2시에는 아나운서 이문정의 사회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김동규(바리톤), 고혜욱(소프라노), 최성수(테너), 조안나(팝페라) 등이 공연하는 '개교 100주년 축하 콘서트-100년을 밝히는 빛의 울림'이 열린다.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는 교문과 인근 지하철역에서 '개교 100주년 축하 떡 돌리기' 행사를 열고 인근 주민과도 개교 100주년의 기쁨을 함께한다. 축하 떡은 인근 복지시설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학내 호숫가 잔디밭에 설치된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밖에 10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기념우표 발행, 축하 글 서예전, 전통공예 미래전, CADO 포럼-진대제(전 정통부 장관)의 특강, 사진공모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산업대는 우리나라 국립 대학 중 최초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종합대학이다. 지난 1910년 4월15일, '공립 어의동 실업보습학교'로 새로운 근대적 교육의 사명을 안고 출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성공립학교ㆍ경기공업고등학교ㆍ경기공업전문대학ㆍ경기공업개방대학 등으로 수차례 교명과 체제가 변해왔다. 서울산업대는 현재 4개의 단과대학에 학생 수 1만4,000명에 달하는 종합대학으로서 그간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유지하다 2009년에는 드디어 취업률 1위(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를 기록했다. 노준형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유어 퓨처, 아우어 비전(Your Future, Our Vis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과 인간의 꿈을 실현하는 세계 속의 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20년에는 국내 10위군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