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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임용 거부’ 영림중 재공모 하기로
입력2011-05-18 21:40:07
수정
2011.05.18 21:40:07
학부모ㆍ교사 62.4% 찬성<br>6월 중 최종 후보자 교과부에 임용 제청 예정
교육과학기술부의 임용제청 거부로 교장 공백사태가 이어진 서울 영림중학교가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영림중은 내부형 공모로 전교조 소속 평교사가 교장 후보로 선발됐지만 교과부는 '절차상 지침위반이 있었다'며 임용제청을 거부해 3개월 간 교장 공백상태가 지속돼 왔다.
영림중 학교운영위원회는 18일 내부형 교장공모제 대상학교 지정에 대해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ㆍ교내 설문을 통해 찬반의견을 수렴한 결과 62.4%가 찬성해 남부교육지원청에 교장공모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교육청의 지정 결정이 나오면 바로 교장 후보 모집 공고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장 후보가 정해지면 학교 및 교육청 교장공모심사위의 1, 2차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임용 후보자를 선정해 교과부에 임용 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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