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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기 아이캔스픽 대표 "영어 말하기 울렁증, 이젠 걱정마세요"

아이스픽-토익 스피킹 출시


"미국에 갔을 때 '맨해튼'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해 여러 번 반복하며 좌절했던 기억이 영어학습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최근 토익 스피킹 부문의 학습교재 '아이스픽(Eyespeak)-토익 스피킹'을 출시한 정석기(49ㆍ사진) ㈜아이캔스픽(www.eyespeak.com) 대표는 23일 "영어 울렁증이 있는 사람도 이제는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스픽-토익 스피킹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헤드셋을 이용하면 학습자 스스로 발음ㆍ억양 등 영어 말하기에서 취약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교정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문법ㆍ독해ㆍ듣기 관련 영어 학습교재는 풍부하지만 말하기는 1대1 학습이라는 특성상 영어학원 등록, 원어민과의 전화통화 등이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학원은 시간을 별도로 내야 하고 원어민과의 전화통화의 경우 자신감은 생기겠지만 잘못된 발음이나 억양 등은 고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소프트웨어는 음성인식ㆍ분석 시스템 기술에 토익 말하기 관련 콘텐츠를 얹은 것으로 학습자가 영어로 말하면 소프트웨어가 그 음성을 인식하고 저장된 원어민의 발음과 차이가 있는 부분을 수정해줘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이다. 그는 "그동안 듣고 따라하는 소프트웨어는 있었지만 학습자의 취약점을 정확하기 지적, 수정해주는 프로그램은 없었다"며 "특히 미 버펄로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 캐니시어스대의 언어학ㆍ교육학 등 관련 학과 교수 8명이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토익 스피킹에 이어 그는 기업의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의 콘텐츠를 접목한 아이스픽-오픽'을 오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포스코가 전 사원의 오픽 점수를 고급과정인 6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세우는 등 직장인의 영어소통은 일상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마땅한 영어 말하기 교재가 없어 고민했던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의 첨단기술을 책임지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슈퍼컴퓨터를 연구했던 정 대표는 지난 2001년 회사를 박차고 나와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를 설립, 컴퓨터로 악기연주 연습하기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정 대표는 "소프트웨어는 도구일 뿐 콘텐츠가 생명"이라며 "영어에 이어 다양한 언어의 말하기에 관련된 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외국어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언어는 어릴수록 정확한 발음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만큼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동화 읽으며 발음 교정하기, 영어 뮤지컬 보면서 말하기 등 다양한 패키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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