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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濠서 버리려던 수년째 묵은 복권 10만弗 당첨 행운

당첨 결과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책상 서랍 속에 수북이 쌓아 두었던 오래된 복권들을 문서 절단기에 넣어 버리려던 호주의 한 중년 남자가 이 가운데 한 장이 10만달러(약 7,200만원)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되는 행운을 안았다. 시드니에 살고 있는 이 사람은 "17일 즉석 복권 당첨금을 찾으러 뉴사우스 웨일스주 로또 복권 본사 사무실에 가는 김에 혹시나 하고 쇼핑백에 담아 두었던 예전 복권들도 들고 가 확인을 의뢰했다가 당첨을 확인했다"며 "당첨된 복권은 지난 2001년 3월7일에 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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