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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병선 박사 고국 땅에 영면

고 박병선 박사가 고국 땅에 영면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30일 오후3시14분 초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한항공(KE) 090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국가사회공헌자 권역에 안치됐다. 고인은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영접을 받으면서 국군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A입국장을 통해 들어와 캐딜락 차량을 이용해 현충원으로 향했다. 유해 봉송에는 남동생 박병용씨, 조카 은정희씨, 고인의 연구활동을 도운 마동은씨가 동행했다. 안장식은 현충원 현충관에서 유족 외에 최광식 문화부 장관,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ㆍ예술ㆍ종교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당신은 이 나라 역사와 진실을 위해 83년의 인생 여정을 촛불처럼 태우셨다. 이곳은 당신이 노르망디 해변에 뿌려지면 바닷물에 실려 그토록 오고 싶어했던 조국, 대한민국이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알려 반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ㆍ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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