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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3,3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스타레지던스 빌딩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레지던스 빌딩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으로 높이 265m(58층) 2개 동과 251m(57층) 1개 동 등 총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이 건물이 오는 2019년 완공되면 말레이시아의 주거용 빌딩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민간개발업체인 UM랜드와 심포니라이프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알파인리턴이 발주했으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최고급 레지던스의 상징성과 짧은 공사기간의 한계, 초고층 빌딩 공사수행 역량을 이번 사업의 중점 관리사항으로 정하고 먼저 삼성물산에 사업수행 검토를 의뢰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기공식에는 다툭 닥터 옹 홍 펭 말레이시아 관광문화부 차관과 탄 스리 아즈만 야흐햐 알파인 리턴 회장 겸 심포니라이프 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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