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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안전혁신 선포식을 열고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비정상적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고 근원적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후 처리보다 사전 예방을 중요시하는 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안전전담 기구인 ‘HSE-Q실’을 신설하고 △2017년까지 안전분야 2,900억원 투자 및 현장 안전관리 인력 확충 △전 임직원 안전교육 강화 및 전문 인재 육성 △안전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등의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2000년 국제 안전규격 OHSAS 18001을 취득한 데 이어 내년까지 국내 안전규격인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전사적 안전혁신을 시행하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안전사고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식(앞줄 왼쪽 여섯번째) 대우건설 사장과 임직원들이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안전혁신 선포식을 갖고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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