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석달 연속 하락하던 생산자물가가 지난달에는 식품류와 자동차 부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3% 올랐다. 전월 대비 근원 생산자물가는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13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도 전월에 비해 0.3% 상승, 넉달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인데 이어 생산자물가도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됐던 디플레이션에 관한 우려는 한층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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