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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토지 매입시 지역발전 방향 어떻게 알 수 있나

시·군 단위 도시계획 보면 큰 도움

Q=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어 최근 급매물로 나온 땅을 알아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해당 지역의 발전이 이뤄지는 축을 고려해 투자하라고 조언하는데, 지역발전 방향은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토지 투자자들은 매입대상이 되는 토지의 투자가치를 따질 때 토지 위치ㆍ현황 등 기본적인 내용을 분석합니다. 하지만 토지는 당장의 쓰임새보다도 장기 전망이 더욱 중요합니다. 시세 차익을 보기 위해서는 해당 토지 혹은 인근에서 개발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한 가지 노하우가 있습니다. 바로 중개업자의 말을 그대로 믿기 보다 중장기적인 공식 계획을 미리 체크하는 것입니다. 공식적인 중장기인 계획은 도시계획이 대표적입니다. 보통 광역시나 시ㆍ군 단위에서는 자체적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합니다. 도시계획은 우선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으로 구분됩니다. 광역도시계획은 2개 이상의 시나 군의 행정단위가 포함된 광역계획권에 대한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계획입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기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행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하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ㆍ도시관리계획의 지침이 됩니다. 계획기간은 20년으로 5년 단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해 계획을 정비합니다. 광역도시계획과 달리 도시기본계획은 지역발전의 가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투자 전 조사 단계에서 미리 열람하면 지역현황과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어, 일종의 지침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시관리계획은 전체행정구역에 적용되는 계획 가운데 최하위계획으로 행정구역내의 개발과 정비ㆍ보전 등을 위해 수립합니다. 도시관리계획은 토지투자에 매우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시관리계획을 보면 지역의 실질적인 개발방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반드시 열람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시관리계획은 구속력이 있는 계획으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고, 행정적으로도 중요시 되므로 투자 전에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도시계획은 해당 시ㆍ군ㆍ구청 도시계획담당부서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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