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사진)이 4살 연하의 방송작가와 사랑에 빠졌다. 정형돈과 그의 여자친구 한모씨는 지난해 SBS의 한 프로그램에서 MC와 담당작가로 만나 친분을 유지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 수개월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정형돈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방송작가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정형돈이 너무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의 여자친구는 현재 잠시 일을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형돈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비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형돈은 소녀시대 태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연예인 중 화요비와 신애가 프로그램 하차 후 연인을 공개하거나 결혼을 발표했으나 프로그램 중간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 적은 처음이다.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당초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연인이 있는 연예인은 출연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때문에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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