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회의원 박완주, 충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구영모 팀장 또한 주제발표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운전장치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공기압축기, 수소블로워, 가습기, 압력밸브 및 센서 등의 국산화율이 95%로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으나 연료전지 스택, 수소저장장치 등은 기술력과 연구가 미흡하다”며 “양산단계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이 세계 5위를 계속 유지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한 핵심부품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차세대 동력산업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더 좋은 정책을 마련해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범용제품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부품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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