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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바일 투표소 '엠보팅' 개설…정책결정 활용

서울시가 7일부터 모바일 투표소 ‘엠보팅(m-voting)’을 개설, 각종 정책과 사업을 구상·결정할 때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엠보팅은 전체공개·특정인·현장·비공개방 투표 등 네 가지로 운영된다.

 전체공개 투표는 전동차 의자 폭을 넓히는 것이 좋은지, 지하철 환승역 안내음으로 어떤 것이 좋을지,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기준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것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이 안건을 올릴 수도 있다.

 특정인 투표는 특정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모을 때 관련자만 투표할 수 있다. 해당 그룹 연락처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대상자들의 스마트폰마다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으로 안건이 도착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 투표는 특정 장소에 모인 사람만 참여하는 기능이다. 광화문광장 장터에 대해 시민 의견을 묻고 싶을 때 광장 1㎞ 이내에 있는 시민만 투표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비공개방 투표는 서로 전화번호를 몰라도 앱만 있으면 쉽게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학 강의를 마친 교수가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알고 싶으면 엠보팅에서 비공개방 투표로 발제하고 투표 방 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엠보팅 앱은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중복투표를 막기 위해 한 번씩만 투표할 수 있고 사안에 따라 여론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으려고 중간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이 아닌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엠보팅으로 시민과 정책을 공유하고 보완할 계획이며 시민이 직접 발제하는 투표 안건도 살펴 시정 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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