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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스토리-새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27~28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서울디지털포럼(SDF) 2009'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누리엘 루비니(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의 '세계 경제 전망:지속적 성장으로의 복귀와 한국 경제'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지휘자 정명훈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올해 행사는 정보기술(IT)과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등 기본주제 외에 경제ㆍ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등 국제 정치ㆍ환경ㆍ문화로 외연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루비니 교수는 27일 개최되는 '한국 경제 토론회'에도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5대 민간 경제연구소장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정 예술감독도 이날 '환희:내가 지휘에서 배운 것'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서울시향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특별공연을 펼친다. 또 소설가 이문열,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출가 윤호진, 소설가 황석영ㆍ신경숙씨 등은 '이야기의 힘'을 논한다. 해외 연사로는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과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댄 애리얼리 미국 듀크대 교수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은 SDF는 디지털시대의 혁신을 공유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의 국제 포럼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사들이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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