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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랠리 계속된다

美경제 경착륙 가능성 줄면서 강세행진<br>엔·달러 환율 조만간 120엔대 넘어설듯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 랠리가 당분가 지속돼 조만간 엔ㆍ달러 환율이 120엔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일보다 장 중 한때 0.25엔 오른 달러당 119.60엔을 기록하는 등 강세행진을 보이며 120엔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달 들어서만 1.8%나 급상승한 것이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한 흐름을 보여 이날 장 중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25달러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달러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둔화 우려 완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둔화 ▦기업 실적 호전 등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BS의 다니엘 캣지브 외환전략가는 “강력한 주가 상승 등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트레버 딘모어 외환전략가도 “시장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달러 랠리가 계속 되리라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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