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1986년 제20대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원경(사진)씨가 3일 낮12시에 별세했다. 향년 85세. 이 전 장관은 1948년 정부 수립 후 처음 실시된 제1회 외교관 공채시험에 합격,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8~1991년 주일 대사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또 합동통신사 사장, 제20대 문화공보부 장관, 국제신문인협회(IPI) 한국위원회 위원장, 제2대 체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김태은씨와 자녀 동진ㆍ동섭ㆍ혜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7시다.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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