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이테크 산업과 오락 및 서비스업의 베이징(北京) 진출을 적극 돕겠습니다.” 오는 11~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베이징시투자촉진국의 왕홍주안(王紅專) 부국장은 4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전자정보산업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베이징에 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베이징 진출을 위해 시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왕 부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이징의 양호한 투자환경과 산업발전 가능성,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에 관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베이징시는 이 자리에서 ▦전자정보산업 ▦광전자산업 ▦네트워크 및 모바일 게임산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 타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왕 부국장은 이어 “이번 상담회는 베이징과 한국기업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양국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한국에서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한국기업에 만족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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