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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채널, 범죄수사 드라마 '넘버스'방송
입력2009-05-11 17:19:37
수정
2009.05.11 17:19:37
18일부터 방송
FOX채널(폭스채널)은 강력사건을 다루는 FBI 특수요원과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 형제의 뛰어난 합동 범죄 수사가 돋보이는 드라마 '넘버스'를 18일 밤 11시부터 방송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3회로 방송될 '넘버스'는 3살 때부터 암산으로 만 단위 숫자계산을 한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 찰리(동생)가 일상생활에 존재하는 숫자의 법칙을 활용해 FBI 특수요원인 돈(형)과 범죄를 해결하는 활약상을 담고 있다. 돈 엡스는 단순 강도사건부터 연쇄강간, 원인 모를 바이러스 감염, 테러 등을 해결하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찰리는 우연한 기회에 형의 수사파일을 보고 자신만의 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 범인의 범행 현장과 활동 범위를 추적해 나갈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찰리의 극적인 도움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을 하게 된 돈은 그동안 FBI에서 수사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접근방식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넘버스'는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CBS의 대표 미국 드라마 중 하나로 방송 당시 미국 시청률 톱10을 놓치지 않으며 그 해 가장 성공한 미국 드라마 중 하나로 뽑힌 인기 드라마이다. 메인 작가인 니콜라스 팔라치와 셰릴 휴튼은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칼 세이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대표적인 할리우드의 형제 감독 '데자뷰'의 토니 스콧 감독과 '글래디에이터', '한니발', '에이리언'을 감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함께 제작한 첫 TV 드라마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미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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