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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닭도 인도적 방법으로 죽이자"
입력2005-01-03 09:08:29
수정
2005.01.03 09:08:29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 가게에 가면 언제든지 다양한 닭요리 관련 음식을 접할 수 있다.
맥도널드 체인은 한국, 중국을 비롯, 전세계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번창해 하루 팔리는 닭고기 음식만도 상상을 넘을만큼 엄청나다.
시카고 인근 오크부룩에 본부를 두고 있는 맥도널드사는 자사의 닭고기 공급 업자들에게 보다 인도적 방법으로 닭을 도축할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져 화제.
맥도널드사 대변인은 가스를 이용한 닭 도축 방법을 연구중이며 이미 유럽지역의 일부 공급 업자들은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동물 보호단체들은 닭고기 공급 업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컨베이어 라인에 닭을 매달아 가슴 부위를 자르는 방법을 비인도적이라고 비난해왔다.
이들 보호단체는 엄청난 닭고기를 쓰고 있는 맥도널드사가 닭고기 도축방법을 바꾼다면 다른 식당들도 그 방법에 따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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