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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중소형 분양가 평당 700만~1,000만원될듯
입력2006-11-10 17:06:53
수정
2006.11.10 17:06:53
중대형 채권입찰기준도 하향
신도시 중소형 분양가 평당 700만~1,000만원될듯
중대형 채권입찰기준도 하향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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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신도시 분양가 파주보다 더 낮아져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분양가를 20~30% 낮추기로 함에 따라 향후 신도시 내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700만~1,0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송파, 김포, 파주ㆍ수원 광교, 양주, 평택, 검단 등 신도시의 사업단계가 달라 분양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최대한 분양가를 낮춘다는 게 정부 목표”라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채권입찰제 적용기준을 시세의 90%에서 70~8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분양가 인하의 가장 큰 혜택은 전용 25.7평 이하 국민주택에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가 인하 노력의 혜택은 개발계획 단계에서 아직 보상작업이 본격화하지 않은 송파, 양주, 김포 2단계 확장지역 등과 지구지정을 앞둔 인천 검단, 파주 3단계 확장지역이 받을 전망이다. 파주 1ㆍ2차 사업지구와 수원 광교 신도시는 실시설계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여서 용적률 상향 조정이 쉽지 않고 용적률을 올리더라도 분양가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송파 신도시도 군골프장 이전비용 등 추가 사업비 부담이 있지만 중소형은 평당 900만~1,100만원, 중대형은 1,300만~1,5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내세우는 가장 큰 분양가 인하 요인은 지난 7월 택지개발업무 처리지침 개정으로 수도권 택지공급 가격을 감정가에서 조성원가의 110%로 한 점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분양가를 10% 정도 낮출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기간 단축과 녹지율 축소, 용적률 상향 조정에 따른 인하 요인은 10~15% 정도, 광역기반시설 국고부담 확대는 3~5%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입력시간 : 2006/11/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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