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모교인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박 전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립대학 졸업식에서 인문학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는 뉴욕주립대 출신 또는 뉴욕주 시민 가운데 사회적으로 공로가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외국인으로는 박 전 총재가 처음으로 받았다. 박 전 총재는 이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발전론을 전공해 지난 73년 경제학 석사, 74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에는 동문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Distinguished Alumni Award)’을 수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