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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농 공장부지 개발 탄력

충북도, 13만여평 터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br>신영 "행정·상업등 혼합 복합단지로 개발"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대농의 공장부지가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결정됨에 따라 이 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신영에 따르면 충청북도는 지난 18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청주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45만6,000여㎡(13만8,000여평)의 공장부지는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변경이 결정됐다. 위원회는 다만 이번 심의에서는 용도지역변경만 결정하고 결정고시는 향후 지구단위계획결정고시 때 동시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영이 대농의 청주공장부지를 행정 업무타운 형 미래혁신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작업은 한층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대농은 13만8,000여평의 공장부지 중 50%인 6만9,000여평을 공공용지로 시에 기부채납 한 후 나머지 6만9,000여평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대농 청주공장은 충북 청원군에 있는 옛 대유공장 터로 이전한다. 최상규 신영 홍보기획부장은 “대농 공장부지를 청주ㆍ충북을 대표하는 중부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행정ㆍ문화ㆍ상업ㆍ주거 등이 혼합된 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영은 부도로 지난 98년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농을 지난해 10월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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