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성, 매력녀와 얘기할 때 정신줄 놓는다"
입력2009-09-07 16:22:37
수정
2009.09.07 16:22:37
네덜란드 연구진 밝혀… "많은 매력 느낄수록 뇌기능 저하"<br>"여성, 아무리 매력적인 남성과 대화해도 기억력 영향없어"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과 대화할 때 '정신줄'을 놓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과 이야기할 때 집 주소도 잊어버릴 만큼 뇌기능이 현격히 저하된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이성과의 대화가 뇌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한 결과, 남성은 매력을 느끼는 여성이 "당신의 집 주소가 뭐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특히 여성에게 매력을 많이 느낀 남자일수록 여성과 대화한 후 기억력 테스트를 하면 대답 속도도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아무리 매력적인 남성과 대화를 해도 기억력 테스트 점수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성을 볼 때 남성의 뇌기능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소비하고, 단순히 짝짓기나 번식에 관해서 더 많이 생각하도록 진화한 반면 여성의 뇌기능은 이성의 외모 외에도 경제력, 나이, 친절함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도록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