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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막돼먹은 영애씨' 기대만발

시청자 호응에 16부→23부로 늘려

사진제공=tvN

시즌 6로 돌아온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1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방송 편수를 변경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16부작에서 23부작으로 대폭 늘린 것. ’막돼먹은 영애씨’의 책임 프로듀서인 박준화PD는 “시즌1부터 ‘일주일에 한번은 너무 적다’ ‘방송 시간이 너무 짧다’는 등 시청자들의 요구가 끊임없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즌6부터 편 수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대리로 승진한 영애의 직장 내 애로사항과 신규 인물인 산호와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6’에서는 32살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가 만년 계약직 신분에서 벗어나 정직원으로 전환, 대리로 고속 승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위에서 쪼아대는 상사,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사이에서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다.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하루 아침에 꿈같은 일을 겪게 된 영애의 모습이 그려진다. 게다가 핸섬한 얼굴과 훤칠한 키, 탄탄한 몸으로 무장한 꽃미남 김산호가 영애가 속해있는 광고4팀으로 영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청년실업의 대표 아이콘으로 공감대를 모았던 혁규(고세원 분)와 용주(이용주 분)는 각각 대기업 인턴과 대학원생이 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1회 촬영을 마친 주인공 김현숙은 “이제는 새로운 것을 한다기 보다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며 “처음 막돼먹은 영애씨를 접했을 때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의 생활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게 된다”고 ‘막돼먹은 영애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6mm 카메라를 이용한 다큐멘터리 기법을 드라마에 접목해 다양한 사람들의 군상과 일상을 가감 없이 조명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시즌 6까지 시청률 2%에 육박하는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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