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지펀드 운용자금 1조달러"
입력2004-11-03 11:56:39
수정
2004.11.03 11:56:39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전체 글로벌 자산 중헤지펀드들이 관리하는 자금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FT는 '헤지펀드매니저'라는 잡지가 최근 은행들과 헤지펀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타 기구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헤지펀드들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6개월동안 22%나 늘어 1조원을 웃돌았다고 소개했다.
헤지펀드들의 자체 조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이들의 자산 규모가 8천500억달러 정도로 알려져온 것과 비교해 이번 분석치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헤지펀드매니저'는 이처럼 헤지펀드 규모가 늘어난 것은 최근 이들이 연기금이나 자선기금 등 합법적 투자자금을 많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FT는 또 헤지펀드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변호사의 말을 인용, 헤지펀드들의 영업 호황을 간접적으로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헤지펀드들의 서비스 수요가 계속 강하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투자 매니저들은 연간 수수료를 운용자산의 1% 수준에서 1.5%로 올려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