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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등 3종지 재건축 용적률 210%로 확정
입력2006-02-16 18:34:24
수정
2006.02.16 18:34:24
도시계획위, 2종 주거지역 7곳 층고 규제 없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재건축계획 용적률이 210%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230% 상향’ 기대감으로 들썩이던 강남 재건축시장이 된서리를 맞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10 서울시 재건축 기본계획(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주택재건축사업 부문)’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은마아파트 등 최근 강남 재건축시장 불안의 원인이었던 3종 일반주거지역의 계획 용적률을 시가 상정한 대로 210%로 묶었다.
이번 계획 용적률이 적용될 단지는 구체적으로 강남권의 경우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방배동 신동아 ▦방배동 삼익 ▦논현동 논현경복 ▦도곡동 도곡동신 ▦도곡동 도곡삼익 ▦도곡동 서린 ▦대치동 쌍용1ㆍ2차 ▦잠실동 잠실우성 ▦잠실동 잠실우성4차 ▦송파동 반포 ▦명일동 삼익파크(501∼513동) ▦길동 신동아 ▦길동 진흥 ▦성내동 미주맨션 등이다.
강남 외 지역은 ▦이태원 청화 ▦옥수동 한남하이츠 ▦제기동 미주 ▦청량리동 청량리 미주(1∼8동) ▦답십리동 태양 ▦성산동 유원성산 ▦가양1동 신안빌라 ▦신길동 우진 ▦사당동 영아 ▦신림동 미성 등이다.
위원회는 아울러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이 예정된 2종 주거지역(평균 층수 15층) 7곳에 대해 층수 제한을 두지 않으면 더 합리적으로 건물을 배치할 수 있다며 층고 규제를 없앴다.
시는 아파트단지 선별작업 등 최종 조율을 거쳐 열흘 뒤쯤 이 기본계획을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재건축 대상지 추가 지정 검토 용역을 조만간 발주해 결과가 나오면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 기본계획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청량리ㆍ왕십리 부도심권 지역인 제기동 650 일대 4개 지역 1만8,306평의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제기동 650 일대 3종 일반주거지역 8,513평은 준주거지역으로, 647 일대 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 4,071평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524 일대 1,130평의 2종 일반주거지역 역시 준주거지역으로, 997 일대 4,590평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조정됐다.
위원회는 또 보문시장 일대 시장정비사업시행구역으로 지정된 보문동 101 외 110 필지의 용적률을 기존 450% 이하에서 548.84%로 완화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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