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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2004 KAIST인 상’에 ‘휴보(HUBO)’를 개발한 오준호(51)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정, 3일 시상식을 가졌다. 오 교수는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를 개발, 우리나라 로봇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과학기술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가 컸다고 KAIST측은 소개했다. 오 교수가 개발한 휴보는 독립적 시각 지각 능력과 두발로 자연스럽게 걷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악수와 ‘가위 바위 보’를 할 수도 있어 일본에서 개발된 ‘아시모’ 못지않은 로봇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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