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리빙 앤 조이] 경영대 커리큘럼의 진화 '두뇌보다 심장에 호소' 팀워크·봉사·리더십 등 강조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그래픽=박수열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 지난 12일 오전 10시 부천 9공수 특전여단 부대 연병장.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군복을 입은 남녀 대학생들이 8명씩 팀을 이뤄 100㎏이 넘는 고무 보트를 번쩍 들어올리고 뛰어갔다. 비에 젖고 진흙에 더럽혀진 전투복을 입은 학생들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보폭을 맞추고 빗물에 미끄러지는 고무 보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고난의 행군'을 계속했다. 이들은 11일부터 2박 3일간 특전사 귀성부대(부천)에서 진행된 특전사 캠프에 참여했던 서울대 경영대 학생들이다. 84명 대부분이 09학번 신입생이며 여학생 19명도 포함됐다. 첫날인 11일 공수 지상 훈련과 야간 행군 등에 참가했고 이튿날에는 줄다리기, 단체로 발 묶고 달리기 등 단체 체력 단련과 화생방 등 특전사 대원과 똑같은 훈련을 받았다. 고무보트 메고 달리기 훈련에 참가한 김지아(19) 양은 "달리다 넘어지는 순간 맨 앞에 선 내가 먼저 일어서야 한다는 일념밖에 없었다"며 "난생 처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경험을 했지만 팀워크가 뭔지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특전사 캠프를 기획한 안태식 서울대 경영대학장은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를 키우기 위해서는 공동체 의식 등 사회성 함양 교육이 전제돼야 한다"며 "진정한 리더는 부하 직원이나 타인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덕성도 갖춰야 하는데 특전사 캠프를 통해 '피지도자의 자질(followership)' 또는 '복종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 경영대학의 커리큘럼이 진화하고 있다. 종전에는 경영학 원리에 기초한 전문 지식 습득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현대 사회가 경영인에게 요구하는 리더십, 팀워크, 봉사 정신 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의 특전사 캠프를 비롯해 킬리만자로 등반, 마라톤 등 팀워크 강화 훈련이 각 경영대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종교나 문화와 접목시킨 경영, 글로벌 봉사 활동 등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대폭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 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인재가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닥칠 수 있는 각종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과 사회의 공동 목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를 키워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 미국 MBA를 중심으로 금융 시스템은 물론 사회 전반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데 대해 반성이 시작된 것도 국내 경영대학의 커리큘럼 변화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등 140개 비즈니스스쿨, 1,100여명의 재학생과 졸업자들은 최근 "사람과 자원을 접목시켜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와 재화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것이 MBA의 목표"라고 정의한 윤리 헌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 출간된 'MBA가 회사를 망친다'(북스넛 펴냄)의 저자인 캐나다 맥길대의 헨리 민츠버그 교수도 "지금은 관리자가 풍부한 지식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전적으로 조직을 이끄는 시대가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다루고 이끄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안태식 학장이 "개인적인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서울대 경영대의 목표"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타인을 배려하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 아는 '인간적인' 경영인을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시도하고 있는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의 '즐거운 변화' 현장 속으로 들어가봤다. 』 ● '욕망의 경영학'에서 '감성의 경영학' 으로 美 '월가의 교훈' 대학으로 기업으로 확산 문화·종교 등 타 영역 접목 '뉴 리더' 키워 대기업, 인문·사회과학 전공자 폭넓게 선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최근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때 상경 계열 등 특정 분야 전공자 위주에서 벗어나 철학과와 심리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라”며 새로운 인재 경영 방침을 밝혀 화제에 올랐다. 이는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경영대와 공과대 출신 뿐만 아니라 인문ㆍ사회과학 전공자를 폭 넓게 선발해야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현실 인식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경영대 혹은 경영전문대학원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재들이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지만 이기적인 태도로 팀워크를 중시하는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 위해 요소가 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온 사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대안이기도 하다. ■ 20세기형 팀워크로 재무장한다 서울대 경영대생들이 참여한 특전사 캠프는 팀워크 훈련을 강조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세계 금융 위기가 월가의 투자 은행들이 공공의 선보다는 개인적인 탐욕에 빠져 일어난 것이라고 진단한다”는 안태식 학장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자신의 탐욕을 억제하는 팀워크 훈련을 통해 우리 조직 또는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거나 직면할 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현규(19) 군은 “이번 캠프는 팀원들과 힘을 합쳐 뭔가를 성취한다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면서 “미래에는 남을 시키는 입장에 있게 될 경영대생들이 피지도자의 자질을 몸소 체득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글로벌 MBA 및 주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16명의 학생들은 지난 7월 1일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인 킬리만자로(5,895m) 정상에 연세대 MBA 깃발을 꽂고 돌아왔다. 연세대 MBA 학생들이 먼저 학교측에 제안해 성사된 이번 프로젝트는 ‘조직 행동론’이라는 수업 시간에 히말라야 등반을 통해 갖게 되는 리더십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하다가 몇 명이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우승우(34) 씨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나 와튼 스쿨 등 MBA로 유명한 해외 대학에서는 체험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는 과정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며 “3월에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학교측에서 두 번 정도 만류했지만 결국 경영대의 비전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 리더십’과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해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3일 출국한 이들은 7월 1일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우 씨는 “솔직히 이번 등반이 성공할 거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기에 기쁨이 컸고 성과를 공유하고 각자 리더십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에서 MBA과정을 시작하는 김상윤(30) 씨. 김 씨는 학교측이 학생간 팀워크 강화와 리더십 증진을 위해 24일부터 나흘간 마련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할 계획이다. 70명의 신입생들이 10인 1조로 한탄강 래프팅에 도전해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북돋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상수 MBA 행정실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입생들이 급물살에 도전하는 래프팅을 통해 위험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팀워크를 배우게 되면 좋겠다”며 “이는 다양한 이해 당사자와 관계를 맺고 인적 조직을 이끌며 융화해야 하는 경영 현장에서 매우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SKK GSB는 오는 9월 MBA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라톤도 계획하고 있다. 철원 DMZ 인근에서 진행되는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행사에 참가하는 것으로 평소 쉽게 가 볼 수 없는 분단의 현장인 DMZ 구간을 마라톤으로 완주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 21세기형 감성을 키운다 21세기 경영인에게 요구되는 덕목인 감성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미래의 리더가 될 경영대 학생들이 경영학 지식뿐아니라 문화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와 경영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각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대는 4년 전부터 ‘KUBS 와인의 향기 콘서트’를 마련, 예술을 통한 전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2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뉴질랜드 3중주단, 국악연주단 ‘SOREA’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해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연주회가 끝난 후에는 경영대 재학생과 가족, 교수들이 한 데 모여 대화를 나누는 와인 리셉션도 마련된다. 프랑스 ESDES에서 온 교환 학생 오드리 씨는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 음악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이색적인 경영대 수업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적 덕목을 가르치는 ‘문화와 경영’ 교과목을 매년 개설하고 있다. 지난 해 2학기 수업에서는 고석만 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 원장, 조태권 광주요 대표, 박혜경 서울옥션 이사 등 문화 관련 권위자들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수업을 담당했던 권수영 교수는 “경영에서 창의적인 사고가 더욱 중시되는 만큼 인문, 사회, 철학, 예술 분야와 경영의 근본적인 연관성을 음미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의미에서 강의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학문간 융합이 대세가 되면서 불교 등을 경영학에 접목시켜 정신 세계를 살 찌우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불교와 경영’이라는 제목의 이색 강의가 진행되는가 하면 교수와 학생이 함께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도 고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성균관대 SKK GSB는 지난 2004년부터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해 매년 1회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역시 불교 지식을 배운다기보다 불교와 경영의 접목을 꾀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부처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란 책의 저자인 유필화 부학장이 직접 학생들을 인솔해 1박 2일로 사찰에 머물며 학생들은 참선과 차담, 아침 저녁 예불과 사찰순례 등을 통해 실천을 강조하는 불교 철학을 경험하게 된다. 유 부학장은 “붓다가 법을 펴면서 가르친 ‘자리이타(自利利他ㆍ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이롭게 한다)’, ‘수처작주(隨處作主ㆍ어느 곳에 있든지 그 자리에서 주인이 된다)’ 등 불교의 기본 철학은 기업의 고객 만족과 비전 제시의 필요성, 주인 의식으로 응용될 수 있는 경영 원리”라며 “아시아적 경영 철학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수록 불교나 인문학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창의적 리더십을 기른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현장에서 미래 리더의 주요 핵심 역량으로 창의적 리더십을 빠뜨릴 수 없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대학들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리더십(Creative Leadership)’을 비전으로 내세우는 연세대 경영대학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의 핵심 요소로 창의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커리큘럼인 ‘대학생 글로벌 경험 팀-프로젝트(uGETㆍ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는 특정기업(혹은 단체)의 지원을 받아 매년 여름 학기 파견학생을 선발, 4~5주 동안 해외로 파견해 주어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지난해는 uGET 1기에 총 10개 팀, 32명이 파견됐으며 올해는 ‘녹색 성장’을 주제로 uGET 2기에 총 15개팀, 56명이 파견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박상용 연세대 경영대학장은 “특히 강의실 밖의 경영 현장 체험을 다양한 형태로 교육 현장에 접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일반대학원 국제경영학 전공 학생들은 조명현 교수가 담당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가상의 기업을 경영한다. 학생들은 ‘캡스톤(CapStone)’이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 가상 기업을 설정해 CEO와 매니저의 관점에서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다.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에서 만든 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와튼 스쿨 등 전 세계 600여 경영대학과 400여개 기업이 CEO 역할을 경험한다. 조 교수는 “기업 경영의 체계적인 의사결정과 전략적인 사고를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경영 현장에서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수강생인 박주혜 씨는 “경영학 전반적인 이론을 토대로 CEO와 매니저의 관점에서 실제로 전략을 수립, 실행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숙명여대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르 꼬르동 블루 Hospitality(응대) MBA’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 전문 글로벌 MBA다. 호텔, 레스토랑, 여행, 여객운송, 문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서비스 산업 관련 종사자는 물론 서비스 경영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외식경영 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와 제휴, 숙명여대를 비롯 호주의 남호주대학교, 일본의 와세다대학교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졸업생에게는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와 더불어 르 꼬르동 블루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 봉사 활동도 리더의 덕목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 마셜 경영대학의 전 부학장 출신으로 지난 7월 KAIST 경영대학장으로 부임한 다비 쿠마르(davi Kumar) 교수는 세계 경영대들의 주요 이슈와 관련, “과거의 기업은 돈을 버는 데 생존 목적이 있었지만 현대 기업은 국제적ㆍ사회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사회 공헌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영인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봉사 활동을 통해 가슴이 따뜻한 인재를 키워내는 작업이 주요 경영대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지난 1994년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한 고려대 경영대학은 지난해 28개국, 86개 국제 기구 및 기업에 경영대생을 131명 파견했다. 2006년부터 해비타트, 2008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자원 봉사를 통한 인턴십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비타트와 유네스코를 통해 자원 봉사를 떠날 수 있다. 재학생들은 생활 수준이 낮은 지역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과 황폐한 자연을 되살리기 위한 나무 심기 등의 자원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안재우(경영 02학번) 씨는 “졸업 후 건설회사에 입사하고 싶어서 집 짓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해비타트에 지원했다”며 “집을 지으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진(경영 04학번)씨는 “필리핀 세부 지역에 나무심기 유네스코 자원봉사자로 활동, 세계 각국 학생들을 만나면서 국내에만 머물던 시야를 벗어나 보다 넓은 세계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대 경영대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봉사활동’을 정규 과목으로 개설, 운영중이다. 국내 봉사활동의 경우 여름 계절 학기 기간 동안 30시간의 봉사 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공부 나눔 봉사와 놀이 나눔 봉사를 하게 된다. 겨울 학기에는 국내 봉사활동 과목을 이수한 학생 중 20~30명을 선발해 해외파견 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대 동문의 지원으로 항공비와 기본 숙식비가 지원되며 아시아 지역 국가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약 2주간 필리핀에 체류하게 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