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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MB, 보호무역 반대입장 밝힐듯

G20·APEC 회의 참석차 오늘 방미… 17일 남미로<br>각국 정상과 금융위기 해법 모색·협력 체제 구축도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와 22~23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취임 이후 최장기 해외순방인데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확산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해외순방 기간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신흥경제국까지 포함한 국제공조와 이 기회를 틈탄 보호무역주의 회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상들과 금융해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제고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참모들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14~16일 워싱턴 체류 기간 동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접견, 브루킹스연구소 간담회, 조지 W 부시 대통령 주최 정상만찬, G20 1~2차 정상회의, 미 상의회장 접견, CNN 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G20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방안과 함께 금융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국제금융체제 개편 및 강화, 신흥경제국이 포함되는 다자 간 협력체제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이번 금융위기로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반 총장 접견, 상의회장을 비롯한 미 업계 대표 간담회에서도 금융위기 등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업계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첫날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근들과의 첫 외교ㆍ안보 간담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새 정부의 대한반도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오바마 정부'의 대한반도 정책 방향과 한미관계 강화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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