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제14대 회장으로 천용수(사진) KOAST 회장을 8일 선출했다. 천 회장은 세계 29개국, 63개 지회, 400여명의 회원과 115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천 회장은 전세계 15개 계열사를 통해 연간 1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KOAST 그룹을 키워낸 호주동포 기업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은행과 철강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고석화씨가 14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코트라와 산업자원부의 지원 아래 설립된 World-OKTA는 한국의 무역증진과, 국위선양을 위해 산업정보 및 회원 상호간 이익 증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해외한인 경제인들의 모임 중 가장 큰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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