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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

4월 구매관리지수 9개월만에 50넘어 확장 국면

세계의 공장으로 통하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4일 중국의 4월 구매관리지수(PMI)가 50.1을 기록,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주 중국 국가통계국도 4월 PMI가 53.5로 두 달 연속 50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바로미터인 제조업 경기가 확실한 회복세로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옌지 HSBC 진트러스트펀드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주요 산업 부양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표 호전으로 이날 중국 증시는 9개월래 최고 치로 뛰어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2.34포인트(3.32%) 상승한 2,559.9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유동성이 풀리면서 지난 4월 중국 선물시장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나 급성장했다. 이날 제일경제일보는 중국선물업협회의 최신통계를 인용, 올해 4월 중국내 선물시장의 총거래량이 1억7,274만8,0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6% 늘었고, 거래액은 10조7,483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26%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4월의 선물시장 거래량과 거래액이 전월에 비해서는 각각 15.91%와 38.54%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선물시장의 올해 1~4월 누적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5억3,857만7,452건과 28조8,933억위안으로 33.20%와 18.37%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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