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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항 2단계 사업 2012년 말 착공키로

국토해양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여수신항의 기능이 폐쇄됨에 따라 대체항만으로 여수신항 2단계 개발사업(가칭 ‘신북항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신항은 그동안 연간 4만척 이상이 입출항하는 광양항을 지원하는 관공선 및 역무선 전용항만으로 이용돼왔다.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장소로 확정되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선박은 다른 항만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의 여수신항은 박람회가 끝난 후 관광레저 중심 항만으로 육성될 예정이어서 164척에 달하는 관공선과 역무선의 재수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신규 여수신항 2단계 항만은 총 3,400억원이 투자돼 기존 여수신항 북측 인접 지역에 건설되며 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난 뒤인 오는 2012년 말 착공된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2단계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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