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경기 남부지역에서 총 5,3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치로 4월의 304가구에 비해서는 17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5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물량은 전국 33개 단지, 총 1만5,610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4월에 비해 1,372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48가구, 경기 5,319가구로 수도권 물량은 4월에 비해 총 5,261가구가 늘었다. 서울에서는 고척동 ‘고척2차 푸르지오’, 구로동 ‘경남아너스빌’, 상계동 ‘늘푸른’, 도화동 ‘동원베네스트’, 성수동2가 ‘힐스테이트’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고척 2차 푸르지오는 총 11개동, 662가구로 79~138㎡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 덕의초, 오류ㆍ고척중, 고척ㆍ오류고 등이 있고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에선 시흥 능곡지구, 용인 흥덕지구, 안산, 의왕 등에 입주 단지가 모여 있다. 용인에서는 영덕동 ‘경남아너스빌’ ‘이던하우스’, 판교에서는 ‘휴먼시아 현대’, 구리 교문동에선 ‘금호어울림 1차’, 의왕 포일동에서는 ‘두산위브’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포일동 두산위브는 7개동, 20~23층 450가구로 돼 있고 내손ㆍ벌말초, 백운중, 백운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광주 2,659가구, 경남 2,041가구, 충남 1,105가구 등 총 8,843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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