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맞서 학생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심훈 선생이 지난 2일 오전8시12분 별세했다. 향년 78세. 192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심 선생은 1943년 8월 경북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독립회복연구단의 단원으로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9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헌춘(74)씨와 아들 심재철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이며 발인은 4일 오전7시. (02)478-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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