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大 "논문표절 꼼짝마" 사전방지 '턴잇인' 프로그램 내달부터 시행 대덕=강재윤 기자 hama9806@sed.co.kr 한국정보통신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논문 표절방지 시스템인 '턴잇인(Turnitin)' 프로그램을 도입해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ㆍ총장 허운나)는 28일 논문표절에 대한 사전방지를 위해 논문표절 방지프로그램인 ‘턴잇인(Turnitin)’을 도입해 오는 6월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CU는 학생들의 리포트와 교수ㆍ학생들의 해외논문에 대해서는 ‘턴잇인’ 시스템의 자율적 사용을 권장하지만 학위 졸업논문에는 이 시스템의 검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ICU가 도입한 ‘턴잇인’은 120억건 이상의 웹 페이지 및 4,000만건 이상의 학생 리포트, 1만여건 이상의 주요 신문ㆍ매거진ㆍ학술저널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리포트나 논문 표절상황을 쉽게 식별해낼 수 있는 논문표절 방지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작성한 논문과 표절 가능성이 큰 논문과의 비교를 통해 표절 여부를 퍼센트 단위로 찾아낸다. 현재 이 시스템은 미국 내 3,000여개 대학과 영국 내 90% 이상의 대학 등 전세계 9,000여개 이상의 대학과 기관이 도입,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미국 아이패러다임(Iparadigms)사가 개발했다. 유형준 ICU 교학처장은 “이번에 도입한 ‘턴잇인’이 한글을 지원하지 못하지만 ICU는 완전 영어강의와 영어논문 제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활용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5/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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