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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자수 26년來 최대 증가

10월 무역적자 예상보다 악화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감원증가에 힘입어 2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월 무역 적자폭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다. 11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1~6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57만3,000명을 기록하며 한 주 전에 비해 5만8,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규 수당 신청자 수가 61만2,000명을 기록했던 지난 1982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미국의 10월 무역 적자폭도 예상보다 악화돼 충격을 줬다. 이날 미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572억달러를 기록하며 9월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유가하락에 따라 10월 무역적자가 535억달러에 달하며 9월(566억달러 적자)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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