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동창회는 정신지체장애인 복지시설 '로렌시아의 집' 원장인 김행자씨를 '올해의 아름다운 이화인'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모친이 세운 복지시설을 92년 이어받아 지난 14년간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돌봐왔다. 김씨는 이들에게 각종 직업교육을 제공하며 경제적 자립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과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