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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일본총리, 이승엽 만나서…

"일본시리즈서 열심히 하라" 격려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부부의 응원을 받았다. 6일 일본 언론들은 전날 하토야마 총리와 부인 미유키 여사가 이승엽과 도쿄 다이바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서진, 배용준 등 연예계 한류스타와 지난달 만난 데 이어 스포츠 한류스타와도 만남을 가진 것. 이날 하토야마 총리는 이승엽에게 "일본시리즈에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승엽은 7일 1군에 합류, 오는 10일 시즌 최종전인 히로시마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엽은 올해 77경기에 출전, 2할2푼9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이맥스시리즈를 앞두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승엽을 대타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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