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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3주간 비행기 화물칸서 견딘 고양이 주인 품으로
입력2007-01-19 17:07:07
수정
2007.01.19 17:07:07
3주일간 '공짜 비행기 여행'을 즐긴 고양이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18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펌프킨이라는 이름을 가진 12살짜리 고양이는 지난해 12월28일 영국에서 독일을 거쳐 미국의 워싱턴으로 향하는 연결편 비행기 화물칸으로 옮겨탈 예정이었으나, 우리가 부서지는 바람에 실종된 후 17일 덴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 비행기 화물칸에서 발견됐다.
펌프킨이 타고 있던 비행기는 3주간 유럽과 아시아는 물론 미 대륙도 횡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펌프킨을 보살피고 있는 덴버의 한 동물병원은 "물도, 음식도 없고 기온도 대단히 낮았는데도 펌프킨은 건강하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측은 펌프킨을 이번에는 화물칸이 아닌 일반석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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