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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극복·탄소배출 줄이려면 수상·철도운송 대폭 늘려야"
입력2008-10-01 18:12:03
수정
2008.10.01 18:12:03
본지후원'친환경 물류' 세미나
국제물류연구회,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함부르크항만청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하는 ‘고유가 극복을 위한 친환경ㆍ에너지 절감 물류’를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가 2일 오후3시 COEX 컨퍼런스홀 304호실에서 열린다. 주제발표자들은 고유가를 극복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철도ㆍ수상운송을 늘리고 항만은 화물이 인근 철도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내부에 철도역을 두는 리모델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진형인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의 사회로 백오열 한진해운 부장, 정창규 현대상선 부장, 김영빈 범한판토스 수석부장이 참여한다. 다음은 주제발표 내용 요약.
◇주어겐 소겐프레이 함부르크항만청장=함부르크항은 북유럽ㆍ동구권의 물류 중심지로 고유가와 환경기준이 강화되면서 에너지 절감, 친환경 물류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같은 연료로 컨테이너선 한 척은 8,000TEU 규모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지만 기차는 160편, 트럭은 6,400대를 수송하는 데 그친다. 이에 따라 함부르크항은 트럭 의존도를 낮춰 트럭과 철도ㆍ휘더(소형 선박)의 수송 비율이 거의 비슷하다.
◇토머스 루에트제 HHLA(항만터미널 운영회사) 사장=함부르크항에만 터미널을 3개나 운영하고 있는데 최신 전자동의 컨테이너터미널뿐 아니라 다른 두개의 터미널도 리모델링해 컨테이너 하역장 한복판에 철도역을 만들어 부근에 있는 공용열차 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목적지를 향하도록 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휘더 역시 같은 항만터미널에서 외항선에 환적하므로 환적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철도 수송량을 늘려 탄소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물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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