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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단돈 10弗로 300만弗 호화저택 소유를"
입력2009-06-16 18:16:53
수정
2009.06.16 18:16:53
미국 집주인 복권식 매각 나서
'단돈 10달러에 300만달러짜리 호화저택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미국에서 기상천외한 주택 매각 방식이 등장했다.
6개의 침실과 6개의 화장실, 해수 수영장과 120인치 스크린의 영화 감상실이 달린 6,000평방피트의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해변 저택. 이 집의 소유주는 플로리다 남부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마일스 브래넌씨. 그는 지난해 8월 이 집을 시장에 내놨지만 팔리지 않자 복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10달러짜리 복권 30만장을 판매한 뒤, 복권이 모두 팔린 시점에 당첨자를 발표키로 한 것. 만약 복권이 연말까지 다 팔리지 않는다면 오는 크리스마스 저녁 7시에 그때까지 복권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첨자를 결정키로 했다. 미국의 CNBC 방송은 "단돈 10달러와 좋은 꿈만 꾼다면 당신은 호화 해변 저택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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