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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월 무역수지 11개월만에 흑자

부산의 5월 무역수지가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5월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이 12억7,300만달러, 수입이 10억1,500만달러로 2억5,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선박 수출금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달 선박 수출금액은 지난해 5월에 비해 무려 4,116%나 증가했다. 또 자동차 수출금액도 223%나 늘어났다. 수입은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 모두 증가했으나 올 3월 13억달러를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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