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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 공장은 많은데 땅이 없어서"

광주시, 입주업체 러시 '행복한 고민'

수도권 공장의 이전 러시로 행복한 고민을 하고있는 광주시가 미착공 부지 회수와 함께 산단 조기 준공 등 부지난 해소에 나섰다. 광주시는 28일 "국내외 기업의 공장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산구 평동 2차산업단지 2-3공구 조기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3공구 51만평에 대한 편입토지와 건물 등에 감정 평가가 마무리 되는대로 상반기중으로 착공하기로 했다. 특히 금형 관련 업체 입주를 위한 금형산단 5만여평 등 긴급이 요구되는 11만평은 오는 10월 선분양과 함께 연말내 공장 건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 금형업체 등 40여개 업체가 광주지역 산단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필요부지는 15만평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따라 평동산단 1차 단지내 미착공 부지를 환매하고 옥동 지하철 차량기지 여유지 3만평 등 모두 6만평을 회수하기로 했다. 공장 증설을 위해 2004년 시로 부터 2만9천평을 분양받은 뒤 아직 미착공 상태인 전방㈜ 부지는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이 땅은 회수된 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2천-3천평 규모로 분할된뒤 분양 대기중인 10여개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첨단 1단지 부지를 분양받은 LG전자와 LG화학, 평동산단의 기아자동차 부지 등 14만평을 회수, 일반 기업에 재분양하기도 했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하남 180만평, 첨단 240만평, 평동 99만평 등 6개 산단에 575만평이 조성돼 있으나 계속된 기업 유치 등으로 2010년까지 평동 2차와 첨단 2단지등 200만평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 광주시 최현주 경제통상국장은 "광산업과 자동차, 금형산업등의 활성화 등으로입주 희망 기업이 늘어나 미착공 부지를 환매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최대한준공시기를 앞당겨 기업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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