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마북 올 760가구 공급 분당선 연장·경전철등 교통호재 풍부 관심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흥덕→신봉→마북’ 용인 흥덕ㆍ신봉지구에 이어 마북지구가 분양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 죽전ㆍ분당 등과 가까운데다 최근 분당선 연장, 용인 경전철 등 교통 호재가 겹치면서 유망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 현재 분당~수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에 용인 경전철과 용인~서울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는 데 이어 2011년 분당선 연장구간, 2014년 신분당선 등이 뚫리면 교통 여건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진다. 특히 분당선 연장 구간 추가 신설역인 구성역 주변으로 마북동 일대 분양 단지가 집중돼 있어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마북지역은 분당선 연장선 수혜와 더불어 용인 죽전ㆍ동백지구 및 판교ㆍ광교신도시와 가까워 신규 택지지구들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성컨트리클럽ㆍ법화산 등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주거단지로서의 큰 메리트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네 개 단지, 총 76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미 입주를 마친 3,000여가구와 분양되고 있는 단지를 포함, 총 4,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타운이 형성되게 된다. 동양건설산업이 ‘구성 파라곤’을 이달 중 분양 할 예정이다. 지상 15~20층 8개동 규모로 ▦109㎡형 76가구 ▦155㎡형 134가구 ▦194㎡형 68가구 등 총 27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대로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용인 지역의 마지막 물량이다. 대림산업은 5월에 ‘마북2차 e-편한세상’을 내놓는다. 지상 14~15층 3개동에 148㎡형 총110가구로 구성된다. 이어 남광토건이 ‘마북 하우스토리’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198~264㎡형 총 76가구다. 이 밖에 STX건설이 올 해 ‘마북동 STX 칸’ 29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