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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건설협회장 "강남 투기지역 해제 시급"
입력2009-04-16 17:39:37
수정
2009.04.16 17:39:37
김정곤 기자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가 시급하다. 잠재수요가 많고 주택거래 활성화의 파급효과가 큰 강남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이것이 불씨가 돼 지방까지 온기가 전해질 수 있다.”
권홍사(사진) 대한건설협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방에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며 “전국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열기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불 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는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10가지 규제 중에서 9가지를 풀었어도 핵심적인 부분이 잠겨있다면 시장이 정상화되기 어렵다”며 “나머지가 바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일반세율 적용 ▦상속세 및 증여세 일반세율 적용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한시적 면제 등의 조치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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