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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걷지 못해도 운전은 한다(?)

호주 여성 단속후에도 담배만 찾아

호주에서는 술에 만취한 여성이 운전대를 잡고 도로 위를 갈지자로 달리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차를 세웠으나 너무 취해 스스로 내릴 수가 없어 경찰에 의해 들려 나왔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0일 빅토리아주 모닝턴 반도 고속도로에서 차선 두 개를 왔다 갔다 하며 달리는 자동차를 정지시켜 올해 46세 된 여성 운전자를 붙잡았다고 말하고 이 여성은 음주측정에서 무려 0.350의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등록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차를 세워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너무 취해 스스로 내릴 수가 없어 경찰이 들어서 내리게 했다고 말하고 이 여성은 내려서도 경찰에게 담배를 살 수 있는 데가 어디 없느냐는 말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위험 운전을 하는 차량을 목격한 다른 자동차 운전자들이 신고를 해와 길목을 지키다 이 여성 운전자를 붙잡았다고 말하고 "이 여성 운전자는 두 개 차선을 혼자 사용하면서 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게리 메키네스 경사는 "그처럼 최악의 음주 운전자는 처음 본다"고 말하고 "그는 자신이 야기한 위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 내려서도 오로지 담배만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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