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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상승에 분양상가도 타격

의사등 전문직 부담 늘자 계약해지등 잇따라

엔화 환율 상승이 상가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화 대출은 국내 은행보다 금리가 저렴해 의사 등 전문직들이 시설투자자금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조달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상가 업계에 따르면 엔화 대출로 자금조달 계획을 마련했던 사람들의 상가 해약이 점차 늘고 있다. 엔화 대출은 연 이자율이 3~4%로 국내 은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 8월 100엔당 920원이던 환율이 최근 1,300~1,400원까지 올라 절감된 이자비용보다 환차손이 더 크게 됐고 금융권에서는 엔화 대출 자체를 꺼리고 있어 조달방법이 막히게 됐다. 4월 수도권 신도시에서 메디컬상가를 분양 받아 개원을 준비하고 있던 의사 A씨도 엔화 대출로 중도금을 낼 계획이었지만 엔화가 급격히 올라 최근 계약을 해제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근린상가 상층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병원은 엔화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엔화 대출이 막히면서 해약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자금조달 계획을 세울 때는 대출 확정 약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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