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구촌 So hot!] "뱃속 박테리아가 비만 원인"

살이 찌는 요인이 소화기관 속의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은 뱃속 박테리아부터 다르다는 게 연구의 논지다. 타임지는 최근호에서 "식습관과 운동, 유전 등 잘 알려진 3대 요인 만으로 비만을 설명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최근 과학자들은 뱃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박테리아는 몸 속에서 수많은 영역의 생명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인체가 음식으로부터 칼로리를 흡수하는 과정과 지방을 축적하는 과정 등도 포함돼 있다"며 "다시 말해 이는 박테리아가 체중 조정에 관여한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잡지는 이어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 결과 살이 찐 개체와 그렇지 않은 개체 사이에 박테리아 종류 및 분포가 매우 상이했던 연구 결과도 인용했다. 잡지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상의 결과들로부터 비만을 부르는 박테리아와 그렇지 않은 박테리아를 분별하는 게 가능할 수 있다"며 "이로부터 음식물이 흡수되는 사람 별 차이를 판별할 수 있을 것이고 종래에는 특정 박테리아 분포도를 이끌어 내 비만 조정이 가능해지는 농업 기술 개발에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